엔트리 yesunclinic

[마음훈련] 1. 마음의 작동방식은?

마음을 다루려면 먼저 마음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움직이는지 스스로가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마치 갓난아기가 세상에 처음 나와 몸을 움직이는 방법을 배우는 것과 비슷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는 자신의 몸을 잘 다룰 수 없습니다. 걷는 것은 고사하고 기는 것도 자유롭게 할 수 없습니다. 손을 자유롭게 다루지 못해 얼굴에 상처를 내는 경우가 있어서 신생아는 손싸개를 합니다. 팔다리를 자유롭게 […]

[마음훈련] 0.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

상황을 바꿀 수 없는데 마음 트레이닝을 한다고 달라질까요? 엄마가 바뀌면, 연인이 달라 지면, 수험생활이 끝나면, 수입이 늘면 달라질 텐데. 맞아요.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없어지거나, 그럴 만한 사건을 피할 수 있으면 마음의 고통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겠지요. 하지만 그것들을 내가 바꿀 수 없다면,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같은 상황에서 […]

가스라이팅 뜻이 뭐지?

요즘 언론 기사나 일상 대화에서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그런데 가스라이팅의 뜻은 정확히 뭘까요?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에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기준으로 이 단어는 국어사전에 실려있지 않습니다. 영어에서 유래된 단어이니 가스라이팅을 영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gaslighting the action of tricking or controlling someone by making them believe things that are not true, especially by […]

코로나 시대, 그래야만 하는 것은 없다

우리 모두의 마음 그 자체에는 아무것도 잘못된 것이 없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순수하며 그 자체만으로 이미 평화롭다. 마음이 평화롭지 못하게 되는 것은 기분이나 감정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실제의 마음에는 그런 것들이 없는데 마음이 평화롭지 못하고 동요하게 되는 것은 기분이 마음을 속이기 때문이다. 만약 마음이 그러한 것들을 따르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동요되지 않을 것이다. _아잔 브라흐마, <술 취한 […]

당신을 이해하는 일

한 인간이 다른 한 인간에 대하여 완전히 이해한다는 것은 과연 가능한 일일까? 즉, 누군가를 알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 진지하게 노력을 거듭하면 상대의 본질에 얼마만큼 가까이 갈 수 있을까? 우리들은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상대에 관하여 그에게 정말로 무엇이 중요한지를 알고 있는 것일까? _무라카미 하루키, <태엽 감는 새> 제가 하는 일은 주로 듣는 것입니다. […]

끝없는 항해

어렸을 때부터 나는 바다를 동경했어요. 세탁소집 딸에게 언젠가는 선장이 되겠다고 말했지요. “두고 봐.” _로베르토 인노첸티, <끝없는 항해> 처음에 갖고 있던 희망들, 기대, 동경. 그것들을 하나씩 이룬 후에는 무엇이 남아있을까? 어릴 적 우리들은 각자 여러 가지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커서 무엇이 되겠다, 무엇을 하겠다는 그런 기대를 가지고 인생의 항로를 정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을 따라 어떤 이들은 […]

마음 속 등불 하나

“지나가는 배에 구조되리라는 희망을 너무 많이 갖는 것도 그만둬야 했다. 외부의 도움에 의존할 수 없었다. 생존은 나로부터 시작되어야 했다. 내 경험상 조난자가 저지르는 최악의 실수는 기대가 너무 크고 행동은 너무 적은 것이다. 당장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데서 생존은 시작된다. 게으른 희망을 품는 것은 저만치에 있는 삶을 꿈꾸는 것과 마찬가지다.” _얀 마텔, <파이 이야기> […]

그냥 살아가면 되었다

푸르니에의 유려하고 기품 있는 첼로 연주에 귀를 기울이면서, 청년은 어렸을 때의 일을 떠올렸다. 매일 근처의 강에 가서 물고기나 미꾸라지를 잡던 시절의 일을. 그때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아도 됐었는데, 하고 그는 생각했다. 그냥 살아가면 되었다. 살아 있는 날까지, 나는 어떤 존재라는 사실은 분명했다. 자연히 그렇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어느새 그렇지 않게 되었다. 살아가면서 점점 나는 아무 존재도 […]

제너럴닥터에게 보내는 헌사

학창시절, ‘인간적인 의료’를 표방하며 30분 진료, 카페와 함께 운영하는 병원을 시도한 홍대 앞 제너럴닥터를 보며 큰 영감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짧은 3분 진료와 점점 의사와 환자의 접점이 줄어드는 의료 환경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느꼈습니다. 제너럴닥터에는 딱 한번 실제로 방문했던 적이 있는데, 복고 느낌의 간판, 낡은 느낌의 입구와 제너럴닥터 카페의 편안한 분위기를 보면서 이런 […]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 빼지 말자

한 때의 저는 평생 살이 안 찌는 체질인 것처럼 살아왔습니다. 많이 먹어도(혹은, 많이 먹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그에 비해 체중은 항상 정상 범위를 유지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힘들다고 하는 레지던트 1년차를 하면서 그 생각은 사실이 아니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퇴근이란 것은 먼 나라의 일이었고, 거의 병원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하다보니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든데, 그런 피로를 해소할 […]